전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 사이먼 조던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맹비난했다.

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번리에 0-1로 충격패한

 뒤 진행된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어리석고" 프로 답지 못한 인터뷰였다. 

토트넘은 콘테가 없는 편이 더 낫다”고 저격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지도할 능력이 없는 것 같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해 사실상 자신를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토트넘은 지난 다섯 차례 리그 경기에서 4차례 패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위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토트넘에서 상황을 뒤집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던은 “번리에게 패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하고, 

선수들도 자신의 폼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감독들은 그런 것을 개선하기 위해 클럽에 들어간다. 

브루노 라즈 감독은 토트넘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울버햄튼에 들어가 

팬들이 원하는 수준의 결과를 생산하고 있다”고 콘테 감독을 우회적으로 힐난했다.

조던은 이어 “끔찍할 정도로 유치한 인터뷰였다. 정말 형편없는 인터뷰였다. 

터무니없이 프로 답지 못한 인터뷰였다”라고 말했다.

조던은 콘테 감독의 ‘오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을 

노리고 토트넘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표시했다.

콘테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유에서 경질되기 전에 감독 

후보로 지목된 바 있다. 맨유는 여전히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조던은 그러나, 콘테 감독이 반드시 사임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클럽의 최근 부진에 대해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던은 “그냥 성격 급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 

나도 감정적인 감독들을 많이 겪어봤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