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백신 미접종으로 원정 경기에서만 

뛰었던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의 홈 경기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이 백신 의무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있다고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어빙의 홈 경기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뉴욕시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스포츠 경기장 출입을 불허했다. 

이에 백신 접종을 거부해온 어빙은 팀 훈련은 물론 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어빙은 시즌 중반부터 원정 경기에 출전했지만 

홈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은 남았다.

어빙의 공백은 다른 선수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8위(31승28패)까지 성적이 떨어졌다.

그러나 뉴욕시가 백신 의무화 정책을

 철회한다면 브루클린은 어빙을 홈 경기에서도 기용할 수 있게 된다.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브루클린에게는 희소식이다.

스티브 내쉬 브루클린 감독은 "어빙은 최근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 경기에 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어빙을 

홈 경기에서도 기용할 수 있다면 우리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동료 제임스 존슨은 "선수들은 당연히 어빙이 출전하기를 바란다. 

어빙이 모든 경기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