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스프링캠프 두 번째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팀 도욜 DJ 피터스를 상대로 위력투를 선보인

 박세웅의 구위에 감탄사가 연신 쏟아진 분위기였다.

박세웅은 2월 24일 상동 야구장에서 열린 팀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했다. 

스프링캠프 두 번째 시뮬레이션 경기 등판에 나선

 박세웅은 홈 팀 선발 투수로 나와 어웨이 팀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선두 타자 김재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세웅은 

후속 타자 장두성도 떨어지는 변화구를 통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박세웅은 정훈을 패스트볼 루킹 삼진으로 잡고 깔끔하게 1이닝을 마무리했다.

2이닝 소화가 예정됐던 박세웅은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새 외국인 동료인 DJ 피터스와 상대한 박세웅은 유인구 승부를 펼치다 하이 

패스트볼로 피터스의 방망이를 끌어내 또 하나의 탈삼진을 추가했다.

이후 1사 2, 3루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박세웅은 김민수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박세웅은 마지막 타자 나승엽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아쉬운 볼넷을 허용하면서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을 끝냈다. 

이날 박세웅이 던진 총 투구수는 34구였다.

스트라이크 존 변화에 적응 중인 KBO리그 심판진도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가해 달라진 스트라이크 존을 선보였다. 

박세웅도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무리한 뒤 

구심에게 적극적으로 존 변화를 질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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