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짐승 조언 놓치지 않는 아기짐승 완벽한 중견수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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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66 2022.02.24 15:30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25)은 지난해 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외야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 지표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의 투표와 평가가 이뤄졌고 kt 위즈 배정대(27), 

삼성 라이온즈 구자국(29)과 함께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선정됐다.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20년부터 신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면 

2021 시즌은 리그 정상급에 완전히 근접했다.


SSG 외야진이 제주도 서귀포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최지훈은 일찌감치 주전 중견수 자리를 예약했다.


김원형(50) SSG 감독도 “최지훈이 지난해 공수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다”며 “특히 중견수 수비에서 안정감이 더해진 모습이 보기 좋았다.

 타구 판단부터 넥스트 플레이까지 상당히 매끄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다만 최지훈이 베테랑 김강민(40)과 

비교하면 송구에 대한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강민은 KBO 역대급 중견수 수비 능력은 물론 

강한 어깨를 살린 빠르고 정확한 송구까지 갖추고 있었다. 

게임 흐름에 따라 송구의 강도를 조절하는 센스까지 겸비해 최고의 중견수로 이름을 떨쳤다.


최지훈도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을 명확히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김강민의 조언을 새겨들으면서 송구를 가다듬고 있다.


다른 야수들에게 자신의 송구가 받기 어렵다는 지적을 듣고 강한 송구가 

필요할 때와 정확한 송구가 필요한 시점을 구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최지훈은 “김강민 선배님께서 해주신 말씀도 있고 다른 야수들도 내 

송구에 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해 이번 캠프에서는 송구 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며 “훈련 때는 너무 세게 던질 필요가 

없다고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또 “선배님이 인터뷰 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꼼꼼하게 읽고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아직 강민 선배님을 따라가려면 멀었지만 부단히 노력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강민도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가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선수로 함께 뛰는 동안 하나라도 더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강민은 “최지훈은 모든 면에서 빠르게 배우고 성장하는 

선수”라며 “어린 나이에 1군 주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충분히 

나보다 더 좋은 외야수가 될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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