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드디어 팀이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울산 문수구장으로 향한다.

두산은 24일 "미란다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25일부터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KBO리그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을 내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미란다는 2022시즌에도 두산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한국으로 넘어오는 길은 멀었다. 

두 차례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국 날짜가 미뤄졌다.

지난 17일에야 한국으로 돌아온 미란다는 7일간 자가격리를 했고, 

23일 PCR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24일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후 곧바로 1군 스프링캠프지인 울산으로 출발했다.

 25일에는 동료들과 함께 1군 캠프에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미란다 외에도 베테랑 장원준, 오재원, 김재호가 같은 날 1군 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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