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을 걱정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카운티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2승 3무 9패(승점 39)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반면 번리는 승점 20점으로 최하위에서 18위로 순위 상승했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내내 번리의 압박에 크게 고전했다. 번리는 좌우 측면으로 공을 전개한 뒤, 

중앙의 부트 베르호스트와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공격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은 부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드리블 시도 2회, 

키패스 4회 등을 기록했지만 슈팅을 단 한차례도 가져가지 못했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전 해리 케인 역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케인은 후반 2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렸지만 이후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6분 벤 미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팀 패배에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재앙이다.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 이것은 재앙이다.

 슬프게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팬들은 지난 5경기에서 4패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평가를 해야 하고, 

클럽과 나 또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이것은 새로운 상황이고, 

이런 유형의 결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좌절스럽다"고 속내를 전했다.

해당 발언을 듣고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오하라는 우려했다. 

오하라는 '토크 스포츠'의 '스포츠 바'에 출연해 "우리가 그를 무너뜨렸다. 

만약 그가 팀을 떠난다면 나는 올 시즌 토트넘의 경기를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들어 토트넘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몇 차례 전했다. 

특히 이적시장에 대한 불만을 품으며 현재 팀 상황에 아쉬움을 터트린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하자 점점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오하라도 이를 걱정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감독이 된 그는 6개월 후 우리 팀을 떠날 것이다. 

나는 지난 몇 주 동안 콘테 감독의 인터뷰, 그가 말하는 방식, 그리고 맨시티와의 맞대결 전 

그가 자신을 감싸고 있다는 듯한 내용의 인터뷰를 보았다"라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