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이 조엘 마팁의 득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6-0 대승을 쟁취했다. 모하메드 살라, 조엘 마팁,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가 연이은 득점

 행진을 펼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식전 9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고, 

18승 6무 2패 승점 60점으로 단독 2위를 고수했다.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이날 마팁은 반 다이크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마팁은 간헐적인 전진을 통해 상대 수비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리즈전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전반 30분 리버풀의 최후방에서 볼을 잡은 마팁은 공간이 발생하자 지체 없이 리즈의 진영으로 돌진했다. 

당황한 스트루이크(리즈)는 마팁을 방어하기 위해 뛰쳐나왔고, 이로 인해 리즈의 페널티 박스 내에 큰 공간이 발생했다. 

이를 포착한 마팁은 살라에게 패스를 건넨 뒤, 스크루이크가 허용한 공간으로 침투했고, 살라의 리턴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 차를 두 골로 벌렸다. 마팁의 클래스가 돋보이는 득점이었다.

이에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리즈 원정에서 나왔던 살라의 득점(아놀드 도움)과 유사했다. 

리즈가 수비하는 방식은 거리를 좁히는 것이 의무인데, 이는 마팁에게 기회를 주었다. 

항상 블록이 있을 것이고 경기를 진행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팁이 돌파구를 만들었다. 정말 훌륭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리즈를 상대로는 가능했고, 필요했다. 

마팁은 매우 잘했다. 완전한 보상을 받았다. 행복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팁 또한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앞으로 나아갔을 뿐이고 살라가 멋진 패스를 주었다. 

최고의 패스였다. 볼이 내 눈앞에 왔기 때문에 많은 생각이 필요 없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골이 들어갔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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