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충격 패를 당했습니다.

오늘 24일 새벽에 펼쳐진 번리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 

토트넘은 4위권 경쟁팀들보다 3경기 정도가 연기됐기에 무조건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마침 이번 상대 번리는 강등권에 쳐진 약체였는데요.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앞세워 선제골을 노렸으나 번리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친 양 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던 손케듀오는 아쉬움을 삼켰는데요.

계속해서 번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오히려 후반 25분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만 토트넘. 

번리가 우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벤 미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헤딩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콘테 감독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는데요.

토트넘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번리의 1대0 승리로 종료됐습니다.

순연 경기를 잡아내지 못하며 8위에 머무르게 된 토트넘.

남은 2번의 순연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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