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는 2021년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우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그것도 만장일치였다. 1위 표를 다 주워담았다.
오타니가 투수로 최고 성적을 낸 것도, 타자로 최고 성적을 낸 것도 아니었다. 나눠보면 오타니보다 한
분야에서 뛰어난 선수들은 제법 있었다. 그러나 두 가지 분야에서 모두 정상급 성적을 거뒀다.
"현대야구에서 투·타 겸업을 불가능하다"는 세간의 인식을 완벽하게 바꿨다.
오타니에게 1위 표가 다 몰린 건 이런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시내티와 워싱턴에서 단장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보든은 23일(한국시간) 2020년대, 즉 향후 약 10년 정도 MLB에서 있을 일들을 과감하게 예상해 관심을 모았다.
예상은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보든은 오타니가 최소한 두 번의 MVP는 더 수상할 것으로 내다봐 관심을 모았다.
보든은 "오타니는 지난해 첫 MVP를 수상했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적어도 두 번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 근거는 역시 투·타 겸업이었다. '오타니 효과'로 앞으로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계속 나오겠지만,
오타니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보든은 "그는 유일하게 상위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선발투수이자, 중심타선에 배치되는 타자다. 다른 모든 아메리칸리그
선수들에 비해 큰 이점을 가질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27세의 오타니는 빠르게 MLB의 간판 중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제 신체적인 전성기가 찾아올 시기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앞으로 오타니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몸만 따라준다면 적어도 2~3년 정도는 투·타 모두에서
전성기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오타니 또한 투·타 겸업에 욕심을 내고 있고, 지난해 그 효과를 확인한 에인절스나
혹은 오타니가 이적할 수 있는 다른 팀들도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선발과 중심타선에서 지난해 정도의 성적만 낼 수 있다면, 혹은 그보다 약간 못한 성적을 내도 양쪽에서 벌어들이는
스코어가 만만치 않다. 결국 MVP 후보에 항상 오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최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와 같은 세이버매트릭스 지표를 많이 참고하는데 투·타에서 모두
WAR을 쌓을 수 있는 오타니는 대단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오타니는 입단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며, 투·타 겸업의 특성상 항상 부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해도 투수로 완주를 한 것은 아니었다. 오타니의 몸이 어디까지 버틸지도 MLB의 향후 연구 과제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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