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직전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개막전 등판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맥컬러스는 23일(한국시간) ‘마나브 스포츠토크’ 유튜브 채널과의 화상통화 인터뷰를 통해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팔뚝의 힘줄에 꽤 많은 무리를 주고 있었다. 

뼈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아직 마운드에 서서 불펜피칭하지는 못했다. 

예상 시간보다 많이 뒤처져 있다.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지는 정확하지 않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맥컬러스는 지난 시즌 162.1이닝을 소화해 13승 5패 

ERA 3.16 185탈삼진을 기록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0.84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휴스턴은 에이스 없이 월드시리즈를 치렀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우승을 내줬다.

맥컬러스는 현재 직장폐쇄 상태인 메이저리그에 입을 열었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연기된다면, 

내가 개막전에 등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직장폐쇄는 나에게 엄청난 어려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팀과 재활을 할 수 없던 탓에 일반 재활원에서 재활했다. 

평소 의지하던 사람들이 없어 나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일반 재활원은 정말 형편없었고, 나는 불행했다. 

선수와 팬들 모두 고통받고 있다. 나로서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직장폐쇄가 재활에도 영향을 줬음을 전했다.

한편, 맥컬러스는 프램버 발데스,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크 오도리찌와 함께 

선발을 구성하고, 다음 시즌에도 1선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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