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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2,113 2022.05.28 16:12

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은 에버턴 팬들이 자신을 응원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안체로티 감독은 2013-14시즌 때 레알을 이끌고 마지막 UCL 우승을 했다.

 8년 만의 UCL 우승이자 감독 경력에서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에버턴이 내일 우리를 응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우울했던 시절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고 그들이 나를 응원해 줄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가 에버턴 팬들의 응원을 바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결승에 

진출할 당시에도 안첼로티는 "나는 여전히 '에버토니안(Evertonian)'이기 

때문에 리버풀전에 개인적인 감정이 느껴진다"라고 말했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9년 12월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해 2021년 6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원래 에버턴과의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안첼로티는 레알 감독직을 선택하며 에버턴을 떠났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감독을 선임해야 했고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모셔왔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영입했다. 에버턴은 시즌 막판까지 잔류 경쟁을 치렀고 힘겹게 잔류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안첼로티가 에버턴에서의 생활을 항상 좋게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11월 레알과 에버턴 중 어느 팀을 감독하는 것이 더 어려운지 묻는 말에 

안첼로티는 '소형차를 모는 것보다 슈퍼카를 갖는 것이 더 낫다'라고

 대답했다"라고 안첼로티가 에버턴에 대해 안 좋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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