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복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개별 훈련도 수행했으며 프라하 원정길도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네르바체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1차전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프라하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에네르 발렌시아, 

디미트리스 펠카스,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 페르디 카디오글루, 어틸러 설러이, 

김민재, 알타이 바이은드르 등 주축들이 출전했지만 결국 펠레 스코어 끝에 패배했다.

문제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을 당한 점이다. 전반 40분 김민재는 갑작스레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급히 의료진이 투입됐고 남은 전반전은 큰 문제 없이 소화했지만 결국 하프 타임에 교체 아웃됐다.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스마일 카르텔 페네브라체 감독은 "김민재는 피로가 쌓여 등 근육에 

약간의 긴장을 느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교체하게 됐다.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 합류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으로 맹활약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유럽과 아시아를 바쁘게 오갔기에 누구보다 피로가 컸다. 

이후 김민재는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리그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면서 휴식을 부여받았다.

다가오는 UECL 2차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터키 '파나틱'은

 페네르바체 부상 소식을 전하며 "김민재는 어제 치료를 받았다. 오늘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메수트 외질, 이르판 칸 카흐베지를 프라하로 데려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터키 'NTV 스포르' 또한 "프라하전에 앞서 김민재, 노바크, 구스타보는 개인 훈련을 수행했다. 

페네르바체는 내일 경기가 열리는 프라하로 이동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부상에서 복귀해 토너먼트 진출에 일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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