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폭군 커즌스가 덴버와 잔여 시즌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3일(한국 시간)

 덴버 너게츠가 드마커스 커즌스와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커즌스는 과거 폭군이라 불릴 정도로 NBA에서 위력을 떨쳤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활약하며 리그를 

호령하는 빅맨으로 자리 잡았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로 이적한 뒤에도 존재감을 뽐냈다.

그의 NBA 통산 기록은 631경기 평균 19.9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8년 아킬레스건이 파열됐고, 2019년에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2019-2020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부상 후유증이 남은 커즌스의 기량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그는 휴스컨 로케츠, 

LA 레이커스, 밀워커 벅스 등을 떠돌았지만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자칫하면 이대로 NBA 커리어가 끝날 뻔 했지만 덴버가 손을 내밀었다. 커즌스는 덴버와 10일 계약을

 이어가며 8경기 평균 6.1점 6.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커즌스의 필요성을 느낀 덴버는 그와 잔여 시즌 계약을 맺기로 결심했다.

왕년의 폭군 커즌스는 남은 시즌 덴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다음 시즌에도 NBA에서 뛰기 위해서는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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