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가 잘 맞지 않네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 미드필더 구자철(33)이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11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복귀 오피셜 사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제주는 지난 22일 “구자철이 제주로 입단하면서 K리그로 전격 복귀한다. 해외진출 후에도 선수와 지속적인
교감을 가졌던 제주는 복귀 가능 상황을 인지, 20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지만 상징성 및 전력
강화 측면에서 구자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적극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제주에서 프로 데뷔한 후 독일로 날아가 볼프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에서 활약했다. 독일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많은 족적을 남겼다. A매치 통산 76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고 2019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 마크를 내려놓았다.
이후 구자철은 알 가리파, 알 코르 등 카타르 무대에서 뛰었다.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고 제주와 뜻이 맞아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입국 후 세부사항만 조율하면 제주 선수가 된다.
자연스레 구자철의 이적 오피셜 사진에 관심이 간다. 제주는 ‘오피셜 사진 맛집’으로 유명하다.
K리그에 번진 지역 명소와 신입 선수의 콜라보 이적 발표 사진을 유행시킨 구단이다. 제주 구단은 제주도
내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해왔는데 가장 상징적인 한라산은 항상 제외했다. 일각에서는 언젠가
돌아올 구자철과 한라봉, 한라산을 고려한 큰 그림으로 점쳤다.
구자철에게 ‘구자봉(구자철+한라봉)’이라는 별명도 있다.
제주는 실제로 소문으로만 돌았던 구자철, 한라봉, 한라산을 한 데 엮은 오피셜 사진을 추진 중이다.
다만 시기 때문에 쉽지 않다. 구자철은 24일 입국해 7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3월 3일부터 자유의 몸이다.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제주는 3일 혹은 4일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추진 중이다. 3일 오후 회견을 할 경우 같은 날 오전에는 영입
발표를 해야 하지만 한라산을 배경으로 구자철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다. 4일이라면 3일 하루 촬영 시간이
나오지만 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시기에 여유있는 일정은 아니다.
이에 구단 관계자는 23일 “제주도민으로서 구자철이라는 제주의 상징적인 선수를 한라산과 함께 오피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기가 잘 맞질 않는다. 그렇지만 최대한 해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리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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