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공격형 가드→PG’로 변신 중인 낙생고 장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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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공격형 가드→PG’로 변신 중인 낙생고 장현서

토쟁이티비 0 472 2022.02.23 13:10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했던 2020시즌과 달리 지난해 중고농구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예정했던 

대회들을 착실히 개최했다. 올 시즌 역시 오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겨우내 실력을 갈고닦은 팀들이 정상 도전을 외치고 있다.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에서 주의 깊게 봐야 각 학교의 대표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미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 선수도 있으며, 아직은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는 선수도 있다. 

그러나 묵묵히 기량을 갈고닦아 왔고,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이들을 지켜보자.


두 번째 순서는 낙생고 야전사령관 장현서(181cm, G)다. 지난해 후반기 주말리그서 발목 부상을 당한 

그는 현재 막바지 재활에 한창이다. 3학년이 되는 올 시즌엔 공격형 가드 

이미지를 벗고 완전한 포인트가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장현서는 “(후반기 주말리그 때 당한) 발목 부상으로 동계 훈련 대신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재활이 마무리 단계라 밸런스와 발목 강화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동계 훈련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동료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보강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야간에는 슈팅 훈련 위주로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현서는 지난 시즌까지 백승엽(동국대), 박지환(명지대) 등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전방에서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박규훈 코치 역시 장현서가 강점은 공격력을 유지하되, 

약점인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 확실한 포인트가드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박 코치는 “(장)현서의 공격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다만,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 

스피드도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 신장이 작아서 포인트가드로 뛰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패스워크도 

가다듬어야 한다. 일대일 수비도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볼 없는 쪽에서 수비 

센스가 부족하다”라며 장현서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장현서 역시 자신의 약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공격에선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가 포인트가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려면 템포 조절이나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도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2022년 팀의 주축으로 도약할 장현서는 “3학년이라 그런지 확실히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올해는 매 경기를 후회 없이 치르고 싶다. 몸 상태도 빨리 끌어올려서 코트에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항상 경기가 끝나면 내 플레이 영상을 모니터링하는데, 이를 통해 점점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가드가 되고 싶고, 팀적으로는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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