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에 혼쭐났던 멕시코 레전드 투수
올리버 페레스(41)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19년 통산 73승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도 마감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칸리그 토로스 데 티후아나에서
뛰고 있는 페레스가 현재 진행 중인 윈터리그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전했다. 고국 멕시코에서 마지막 시즌을 장식하게 됐다.
페레스는 지난 1999년 4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국제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2002년 6월17일 시애틀 매리너스 상대로 가진 빅리그 데뷔전에서 당시 전년도
MVP였던 스즈키 이치로를 헛스윙 삼진 잡고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까지 8개 팀에서 빅리그 통산 19시즌을 소화했다.
1981년 사이영상과 신인상을 동시 석권하며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레전드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7시즌)를 넘어 멕시코 출신 선수 최다 시즌 기록이다.
통산 성적은 696경기(195선발) 73승93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4.34. 1461⅔이닝 동안 삼진 1545개를 잡았다.
20대까지는 선발로, 30대 이후로는 불펜으로 꾸준히 던졌다. 스리쿼터로 전성기에는
95마일(153km)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200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30경기 196이닝 12승10패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239개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2007년 15승, 2008년 10승으로 뉴욕 메츠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2009년 멕시코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했다. 그러나 그해 3월15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 한국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선발패를 안았다. 2회 이범호, 4회 김태균, 5회 고영민에게 홈런 3방을 맞았다.
특히 2-2 동점으로 맞선 4회 김태균이 페레스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국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WBC 이후 페레스의 커리어가 하락세를 탔다. 2009년 시즌 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었고, 2010년 불펜으로 복귀했으나 반등에 실패했다. 2011년 스프링캠프
기간 메츠에서 방출된 뒤 1년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해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섰다.
하지만 2012년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맺고 불펜투수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만 39세까지 빅리그에
몸담으며 불펜으로 롱런했다. 멕시코 대표팀 선수로 4차례 WBC 모두 출전한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도 참가했다.
은퇴를 선언했지만 올 시즌 멕시칸리그에서도 10경기 6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84로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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