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어마어마하게 휘어지는 일명 ‘UFO 슛’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누린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48)가 깜짝 컴백한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3일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영국의 아마추어팀과 계약을 맺고

 현역으로 복귀한다. 단 한 경기를 뛰는 조건이지만, 그가 정식 선수 등록을 거쳐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건 2016년 인도 수퍼리그 델리 다이나모스에서 은퇴한 이후 6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카를로스가 몸담을 팀은 잉글랜드 슈루즈버리를 연고로 하는 선데이리그(아마추어리그) 소속 클럽 불 인더 반

 유나이티드다. 같은 이름의 펍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과 단골손님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마추어 축구팀으로, 30년 역사를 자랑한다.

카를로스가 영국 조기축구팀 유니폼을 입는 건 글로벌 e커머스 업체 이베이에서 진행한 자선경매 이벤트다.

 5파운드(8100원)를 내는 조건으로 카를로스 영입 신청서를 받은 뒤 추첨을 통해 

한 팀을 뽑았는데, 불 인더 반이 최종 낙찰자가 됐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마르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세 차례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한 차례 우승, 유럽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네 차례 우승을 경험한 카를로스가 아마추어리그

 무대를 밟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사건”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스타를 소속 선수로 맞이하게 된 불 인더 반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났다. 감독 겸 골키퍼 에드 스펠러는

“팀 동료가 보내준 추첨 링크를 보고 그저 재미 삼아 입찰에 참여했다. 우리 팀에 최고의 축구

 레전드가 온다는 이메일을 받고 어안이 벙벙했다.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카를로스가 최대한 많은 시간을 뛰어주면 좋겠다. 우리 팀 구성원 모두가 그와 함께 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불 인더 반은 경기 당일 출전 선수가 뛸 상황이 못 되면 대체 선수를 직접 아르바이트로 

고용해 리그를 치르는 팀이다. 카를로스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비현실적”이라 덧붙였다.

카를로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불 인더 반에서 뛰게 돼 기쁘다. 이 팀이 올 시즌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언급한 그는 “나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시간들이 선수들과 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 복귀전을 앞두고 몸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불 인더 반에서 깜짝 현역 복귀한 뒤 카를로스의 행보는 다시 지도자 쪽으로 모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체(터키) 등 현역 시절 몸담았던 팀들이 

그를 사령탑 후보군에 올려놓고 저울질한 바 있다. 

카를로스는 현역 은퇴 이후 시바스스포르, 벨레디예스포르(이상 터키)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