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 맥심커피배 8강

박정환 9단이 2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박승화 9단을 꺾었다. 8강에 진출했다. 199수 만의 불계승. 

50수 부근부터 승률 그래프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완승의 내용을 보여주었다.

15개월 만의 재회를 다시 승리한 상대전적은 8승1패. 1패 후의 8연승이다. 

또한 전체기전을 통틀어 1월 19일부터 12연승을 달렸다. 올해 전적은 14승2패로 87.5%의 승률.

13ㆍ14ㆍ18기 맥심커피배 우승자인 박정환 9단은 전기 대회 우승자인 김지석 9단과 8강전을 벌인다. 

랭킹 2위와 5위의 대결이기도 하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26승8패를 기록 중이다.

입신에 오른 9단 기사 중에서도 상위 랭커 위주로 32명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제23기 맥심커피배의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이다. 다음주에는 신진서-윤준상(28일), 

이동훈-최철한(3월 1일)의 8강전이 이어진다.

○●… 김지석ㆍ안성준, 선발전 결승

2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4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 

2회전에서 김지석 9단과 안성준 9단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랭킹 5위 김지석 9단은 KB리그 팀 동료이기도 한 10위 설현준 7단에게 157수 만에 불계승을, 

랭킹 9위 안성준 9단은 6위 이창석 8단에게 171수 만에 불계승했다. 

상대전적은 김지석이 설현준에게 4승2패로 앞서고, 안성준-이창석은 1승1패.

시드자 외의 상위 랭키 6명이 출전해서 한 장의 본선 티켓을 다투는 선발전의 결승은 23일 열린다.

 상대전적은 안성준 기준으로 5승4패의 상대전적.

각국 대표 24명이 나서는 본선에 직행하는 한국 기사는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변상일ㆍ김명훈이다. 

온라인 대국으로 출발하는 본선 개막일은 3월 22일, 우승상금은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