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임성재(24)가 PGA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코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도전 무대는 PGA투어 혼다 클래식이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25일 개막 혼다 클래식 도전
‘내셔널 챔피언’ 난코스로 유명
장타보다 정확한 샷 절대 유리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는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중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 중 한 곳이다.
전장(7125야드·약 6.5km)이 긴 데다 18개 홀 중 15개 홀이 물을 끼고 있어, 선수들에게 공포의 코스로 손꼽힌다.
이 코스는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중 더블보기 이상의 스코어가 가장 많이 나온 코스(1인당 평균 2.37개)이기도 하다.
임성재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가 반갑다. 그는 2020년 생애 첫 우승을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달성했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지난해에도 공동 8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가 이 코스에 강한 이유는 높은 티샷·아이언샷 정확도 덕분이다. 임성재는 최근 50라운드 동안
PGA투어 선수 중 티샷과 아이언샷 정확도 모두 전체 4위에 올랐을 만큼 날카로운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들도 임성재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위로 임성재를 뽑았다. 미국 스포츠 도박 업체들도 임성재를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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