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에선 MZ세대를 대표하는 피겨스타들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차세대 스타 선수들 배출해냈다.
남자 피겨 차준환과 여자 피겨 유영, 김예림은 실력과 동시에 MZ세대 특유의 개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노메달'에도 팬들을 열광시킨 이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오히려 좋아' 차준환이 보여준 MZ세대의 위기관리능력
우수에 찬 눈빛, 이와 대조되는 강철멘탈.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차준환(21)을 수식하는 단어다.
차준환은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첫번째 점프인 4회전 쿼드러플 토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보통 첫 점프에서 어려운 기술을 구사하는 만큼 성공을 해야만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첫 점프에서 실패한 선수들이 나머지 이후 연기들을 망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차준환은 남은 점프들을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총점 282.38로
3명의 선수를 남긴 상황에서 전체 2위에 올라 피겨 황제 하뉴 유즈루와 투샷을 연출했다.
뒤에 남은 3명의 선수가 메달권에 모두 진입해 하뉴의 뒤를 이어 5위로 대회를 마감한
차준환이지만 MZ세대 특유의 '초긍정 마인드'를 보여주며 스스로 강철멘탈임을 입증했다.
차준환의 멘탈은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네이선 첸을 놀라게 했을 정도다.
첸은 실수 후 다시 연기에 집중한 차준환에게 같은 선수로서 놀라움을 느꼈다고 인터뷰했다.
이미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는 쿨한 자세와 무질서함 속에서도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순발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다른 세대보다도 위기관리능력에 뛰어난 MZ세대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시 시작된 4년의 시간, 2026 밀라노동계올림픽까지 또 다시 험난한 도전을 마주해야하는
차준환이지만 그의 멘탈이라면 거뜬히 이겨내고 또 한번 우리들에게 멋진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펭수처럼' 유영의 마이웨이와 트리플악셀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도 유영(18)이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입증하며 4년 뒤를 기대케 했다.
유영은 올림픽 출전 직전 MZ세대 대표 아이콘 펭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찍기도 했다.
그런데 두 MZ스타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펭수의 캐릭터인 '마이웨이',
펭수의 주 대사인 "어쩌라고"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유영의 마음가짐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했다.
유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3회전 반을 도는 고난도 점프기술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오랜 시간 준비했던 자신의 필살기를 유감없이 뽐냈다.
대회 직전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등 러시아 출신 선수들이 4회전 점프를 성공시키며 회전수를
올려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겠지만 자신이 갈고 닦아 온 트리플 악셀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유영의 트리플 악셀은 이번 대회 약물 파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카밀라 발리예바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더욱 더 그 가치를 발한다.
쇼트 프로그램 당시 발리예바는 유영의 바로 앞 순서에 배정됐으며
유영과 마찬가지로 첫번째 점프로 트리플악셀을 선택했다.
유영은 발리예바 다음에 연기를 펼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연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유영이 걸어왔던 '올림픽 마이웨이'는 아름다운 결말에 다다랐다.
유영 직전 차례에서 연기를 펼친 발리예바는 트리플 악셀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으나 무수히 많은 연습으로 다져진 유영의 트리플 악셀은 우아하게 비상했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유영은 이번 대회를 6위로 마치며
4년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위해 다시금 긴 여정을 떠난다.
그 길의 끝에는 분명 자신이 그토록 바래왔던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피겨장군' 김예림 MZ세대 저격한 당당함
이번 올림픽에서 9위의 성적을 기록한 김예림(19)은 차준환, 유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음에도 현재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김예림은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퇴장하는 장면에서 거친 숨을
몰아 쉰 채 한쪽 눈을 찡긋하며 박력있는 발걸음으로 걸어 나왔다.
우아한 연기 뒤에 보여준 '반전매력'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김예림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피겨장군', '예림장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김예림의 박력 넘치는 퇴장은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가 가진 선입견을 깨트리는 것이기도 했다.
우아함과 고상함 뒤에 가려진 거친 스포츠로서의 면모가 그의 행동을
통해 여과없이 드러나면서 피겨팬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당당했던 김예림의 모습은 눈물을 흘리며 초라하게
퇴장한 발리예바와 대조를 이뤘다.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수없이 참아가며 올림픽을 준비해왔을
선수들은 당당한 발검음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반면 이들의 노력을 한 순간에 헛된 것으로 만들어버린
발리예바에겐 부끄러운 퇴장만이 있을 뿐이다.
특히 공정한 과정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은 이번 도핑 스캔들에 크게 분노했을 것이다.
같은 MZ세대인 김예림 역시 발리예바의 출전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피겨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 김예림이 다음 올림픽에서도
MZ세대의 심장을 저격할 수 있을지 4년 뒤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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