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아스널 구단 내 식사 비용을 보고 분노했다. 

아스널 구단에서 제공하는 음식점에서 높은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팬들은 아스널의 식사 비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서포터가 브렌트포드전 경기 도중 구단에서 먹은 식사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음식값은 버거세트 2개에 38파운드(약 6만 원)에 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아스널이 4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많은 관중들이 모였다. 

이날 아스널 홈구장에 방문한 팬들은 60,015명에 달했다.

많은 팬들은 아스널 홈구장에 들어와 구단 내 서비스를 즐겼다. 

이때 한 햄버거 가게에 들어간 팬이 심상치 않은 가격에 놀랐다.

 그는 버거 세트 2개를 주문했고, 무려 38파운드(약 6만 원)를 지불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버거 두 개와 감자튀김 그리고 음료수가 포함된 가격이다.

세트 한 개당 3만 원인 셈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지켜본 팬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아스널에서 이것이 정상적인 가격이 아닌 점을 언급해도 되는 것인가", 

"우리가 이만큼 금액을 지불해도 아스널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하는 다른 방법이 있나?"라는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입장료 또한 비싸다. 

명문 구단의 명성을 가진 아스널은 EPL에서 관중 동원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다. 

하지만 에미레이스 스타디움 티켓 가격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팬들이 부담하는 가격이 타 구단에 비해 최상위권에 위치해있다.

한편, 이날 아스널은 승리를 따내며 팬들에게 그나마 위안을 샀다. 

아스널의 유스 출신들인 에밀 스미스 로우와 부카요 사카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따냈다.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널은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42점(13승 3무 7패)으로 6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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