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현지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22일 스페인

 매체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디팬딩 챔피언’이 무색하게 단조로운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위 바르셀로나와 동일한 승점 42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선두권, 유럽대항전 순위 싸움이 치열해 한 경기의 결과로 순위가 뒤바뀐다. 

그렇기에 챔피언스리그, 리그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지난 12월 원정 3연패로 시메오네 감독의 위기설이 돌았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승리하며 승점을 회복했으나 바르셀로나전에서 다시 패배했고, 

특히 최근 리그 24라운드 리그 꼴찌 레반테전에서 0-1 패배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시즌 레반테는 단 두 번의 승리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디팬딩 

챔피언이 마요르카와 함께 승점 3점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다행히 오사수나와의 다음 라운드에서 3-0 승리하며 재정비에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10년을 함께한 시메오네 감독이 이제 팀을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메오네의 후임을 찾고 있다는 말도 있다. 세레소 회장은 단호했다. 

그는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가 가져가야 할 구단의 중요 자원이다. 

그가 감독직을 관둔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다른 감독을 찾을이유가 있다. 

우리에겐 시메오네가 있다”고 믿음을 보여줬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현 경기력에 대해서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우리는 챔피언이며 4위 안에 들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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