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그 별들의 전쟁이 이어진다.

첼시와 릴이 오는 23일 새벽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양팀의 맞대결은 16강 대진 재추첨식이 진행됐음에도 상대가 바뀌지 않은 유일한 매치업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UEFA 슈퍼컵과 클럽월드컵에서 

트로피를 차지한 첼시는 두 시즌 연속 챔스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

 에두아르 멘디와 케파 아리사발라가 두 골키퍼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중반 무너졌던 수비 밸런스를 되찾은 첼시의 걸림돌은 공격진의 부진이다. 

답답한 득점력으로 고전 중인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와 카이 하베르츠

, 하킴 지예흐 등 전방 선수들이 골망을 흔들어줘야 한다.

리그에서 11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인 릴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연승의 강세를 바탕으로 1차전 승리를 노린다.

 릴은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4실점만을 허용하며 끈적한 수비를 선보였다. 

릴은 장점인 수비를 중심으로 16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진한 릴의 공격진 조나단 데이비드와 부라크 

일마즈가 첼시의 골문을 뚫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같은 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다크호스 비야레알을 만난다.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한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비야레알은 '에이스' 제라르 모레노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최근

 4경기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 1차전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