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선 미드필더 후보로 떠오른 두 

선수에 대해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3선 자원들이 시급하다. 맨유는 현재 새로운 미드필더들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폴 포그바는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고, 

네마냐 마티치는 노쇠해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체력이 부족하다.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는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영입은 필수다.

이적설도 흘러나온다. 현재 맨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프리미어리그(EPL) 내 정상급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를 노리고 있고,

 AC 밀란의 프랑크 케시에도 주시하는 중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첼시,

 토트넘, 바르셀로나 등 경쟁자가 많아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맨유의 새로운 3선 후보로 떠올랐다. 

바로 울버햄튼의 후벵 네베스와 레스터 시티의 유리 틸레만스다.

네베스는 명실상부 울버햄튼의 에이스다. FC 포르투 시절부터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네베스는 여러 팀들과 연결됐지만 결국 당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던 울버햄튼을 선택했다. 

네베스는 누노 산투 감독과 함께 첫 시즌부터 울버햄튼과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해 EPL에 진출했다. 

넓은 시야와 감각적인 패스 능력을 보유한 네베스는 울버햄튼의 중원을 책임진다.

틸레만스도 레스터의 핵심 선수였다. 2019-20시즌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클럽 레코드인 4천만 파운드(약 648억)의 이적료로 레스터에 합류했다. 

이후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레스터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지만, 최근 재계약을 거절하며 이적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는 맨유가 두 선수를 영입하지 않기를 바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퍼디난드는 맨유에게 네베스와 틸레만스 

영입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선수들의 실력을 의심한 것은 아니었다. 

퍼디난드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네베스와 틸레만스는 뛰어난 선수다. 

난 그들을 좋아한다"라며 두 선수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어

 "그러나 두 선수들은 모두 기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입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