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이대호·오승환과 더불어 불혹 4총사…정확한 송구는 지금도 최고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수는 올 시즌 후 은퇴할 예정이고,
추신수(SSG 랜더스)·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선수는 충분히 더 할 수 있고,
(은퇴 시기가 다가온) 저는 더하려고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에 태어난 김강민(40·SSG)이 멋쩍게 웃으며 밝힌 올해 각오다.
네 동갑내기 중 은퇴를 기정사실로 한 이대호와 달리 추신수, 오승환처럼 더 그라운드에 남겠다는 의지다.
2001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 입단한 그는 2022년 프로에서 스무 번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서 진행 중인 SSG의 동계 훈련에서 김강민보다 더 나이 많은 선수는 없다.
마침 지난 5일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일 격리를 마치고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린 친구 추신수가 22일 팀에 합류해 23일부터
1군 선수들과 땀을 흘릴 예정이어서 김강민의 외로움도 끝났다.
"나도 대화할 상대가 생겼다"며 김강민은 추신수의 제주행을 반겼다.
두 선수의 우정은 지난해 SK를 인수해 새로 프로야구에 뛰어든 SSG를 빛낸 이야깃거리 중 하나였다.
김강민은 화려한 빅리거 생활을 마치고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의 적응을 옆에서 도왔다.
문화적 이질감 없이 추신수가 한국 야구에 안착할 수 있던 데에는 김강민의 지원이 적지 않은 힘을 발휘했다.
20년 넘게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김강민은 담담하면서도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가 입단했을 때만 해도 나이 많은 선배들이 빨리 운동을
관뒀다"며 "지금과 비교하면 트레이닝 방법 등에서 확연하게 차이 나고,
요즘 선수들은 오래 선수 생활을 하려고 체력적으로 신경을 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오래 뛰는 건 '내려놓지 않은' 덕분"이라며 "나이 드니 힘들지만,
젊은 선수들과 똑같이 하려고 노력한다"며 "코치진에서도 배려해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1점을 지켜야 할 때 외야수 김강민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넌지시 밝혔다. 송구 능력이 워낙 출중해서다.
폭넓은 수비 범위와 더불어 빠르고 정확한 송구는 김강민의 전매특허다.
김강민은 "예전에는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송구할 몸을 만들었는데,
이젠 원하는 데로 던지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며 "지금은 예전보다는 늦더라도 정확하게,
포수가 송구를 받기 쉽게 던지려고 한다. 조금씩 내 송구 능력은 떨어지지만,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려고 지금도 여러 시도를 한다"고 설명했다.
김강민은 2012∼2013년께 적은 힘으로도 정확하게 던지는 경지에 올랐다고 돌아봤다.
그는 "김성근 감독님 시절에는 공을 잡아서 던질 때 초까지 시간을
쟀다"며 "그런 훈련을 하면서 힘을 조절해 송구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지금은 정말 빠른 주자가 있을 때만 세게 던진다고 한다.
추신수의 등장은 김강민에게도 더 뛰어야 한다는 동기를 줬다.
김강민은 "추신수를 보면서 나도 변했다. 내 노력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정말 야구에 진심인 추신수의 경기 준비 과정을
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김강민은 "작년보다는 우리 팀이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며 "선수들도 많이 준비했고,
지난해 '스크래치'(야구 이력에 흠집)가 난 선수들이
알아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SSG의 반등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이 꼭 우승하면 좋겠다"고 다섯 번째 우승 반지를 뜨겁게 열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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