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이승우 가능성 본 수원FC 이적생 니실라까지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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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이승우 가능성 본 수원FC 이적생 니실라까지 대박 예감

토쟁이티비 0 418 2022.02.22 17:51

이승우에 이어 니실라까지, 수원 FC가 올 시즌 '이적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 FC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다. 

수원 FC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라스와 니실라, 

이승우 등을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도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후반 34분 송민규에게 내준 실점이 뼈아팠다.


개막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소득이 전혀 없는 경기는 아니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활약하며,

 앞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번뜩이는 장면을 여럿 보여줬다. 

특유의 드리블과 돌파로 전북 수비진을 흔든 것이다. 

김도균 감독을 비롯해 이승우 본인도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팀에 녹아들 경우 꽤 유용한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


화룡점정을 찍은 건 니실라였다. 니실라는 핀란드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로,

 수원 FC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외국인 선수다. 

지난 시즌 전 소속팀 쿠오피온 팔로세우라(핀란드)에서 25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했고,

 동계 훈련 기간에도 좋은 폼을 보여준 까닭에 개막 전부터 니실라에게 거는 기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FC의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부터 "전체적으로 볼 관리 능력과 센스가 좋다. 

슈팅력 등 득점에서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니실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실제로 니실라는 K리그 데뷔전이란 사실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라스와 양동현 투톱 아래에서 공격을 지원했는데, 폭넓은 활동량은 물론이며 적재적소에 찔러주는 패스, 

여기에 적극적인 압박 등 소위 미드필더로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모두 줬다. 김 감독이 설명한대로다.


수원 FC는 외인 농사가 잇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전방의 라스를 비롯해 무릴로, 

수비에 잭슨까지 모두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니실라까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도 외인 농사는 '풍년'이 예상된다. 

여전한 재능을 뽐낸 이승우와 벌써부터 K리그에 적응을 마친 니실라, 

수원 FC가 개막전 패배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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