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다. 바르셀로나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중 세리에A를 제외한 4개 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지난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오바메양을 주목하며 그의 통산 해트트릭 기록을 재조명했다.

지난 주말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해트트릭과 프렌키 더 용의 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1승 9무 4패(승점 42)로 4위에 위치하게 됐다.

오바메양의 프로 첫 해트트릭은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에서 기록했다.

 2012년 로리앙과의 리그 경기에서 생테티엔 유니폼을 입고 두 달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2013-14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더할 나위 없는 데뷔전을 치른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도르트문트에서 213경기 141골 36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썼다.

2018년 오바메양은 이번엔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그가 아스널에 입단하고 잉글랜드 무대에서 기록한 첫 해트트릭은 리그가 아닌 유럽대항전에서였다. 

그리고 2018-19시즌 5월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오바메양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재밌는 점은 이때에도 오바메양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리그에서는 지난 2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긴 그는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축구사에 이름을 남겼다. 

4개 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달성한 그가 단순히 

기록으로 만족하지 않기를 바르셀로나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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