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부활을 노렸던 네덜란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 데파이를 조명하며 "부상에서 곧 복귀할 데파이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동포지션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초반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지난 7월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한 그는 오자마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책임졌다. 당시 그리즈만과 브레이스웨이트와 함께 3톱으로 

출전하며 공격에서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한 시즌 초반에는 

1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스탯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2월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후 20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잠시 복귀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 간 부상 재활 훈련을 했다.

긴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스포르트'에 따르면 데파이는 곧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데파이는 

트레이닝 세션에 합류했으며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부상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리그 경기에서 명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곧바로 그가 차지할 자리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데파이가 없는 동안 

바르셀로나 공격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그리고

 페란 토레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했고, 이들의 활약이 만만치 않다.

트라오레는 지난 2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우측면을 활발하게 휘저으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트라오레는 그날 가비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바메양은 바로 지난 경기인 21일 메스타야에서 

치러진 라리가 25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나폴리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 후,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와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만만치 않은 일정 속에서 사비 감독은 분명 공격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다. 

부상으로 인해 주전에서 밀려나있던 데파이가 다시 한번 부활의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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