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성대하게 준비한 출범 75주년 올스타게임이 막을 내린 가운데, ‘ESPN’은 

NBA가 선정한 위대한 75인을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1위는 단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었다.

현지언론 ‘ESPN’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BA가 선정한 위대한 75인에 대한 자체 평가 및 순위를 게재했다.

출범 75주년을 맞은 NBA는 2021-2022시즌 초반에 위대한 선수 75인을 발표한 바 있다. 

위대한 75인은 미디어 관계자, 구단 관계자, 지도자, 전현직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공동 순위가 나와 발표된 인물은 총 76명이었다. 득표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NBA는 지난 21일 열린 올스타게임에 위대한 75인에 선정된 이들을 초대, 올스타게임의 의미를 더했다.

‘ESPN’은 “지난 주말 열린 올스타게임은 현역 슈퍼스타들의 쇼케이스이기도, 75년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들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NBA는 75인의 순위를 매기지 않았지만, 우리는

 NBA 전문가들의 평가와 NBA에 기여한 바를 종합적으로 체크해 순위를 산정했다”라고 전했다.

1위는 조던이었다. ‘ESPN’은 조던에 대해 “GOAT(Greatest of All Time).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며,

 리그의 위상을 바꿨다. 경기장 안팎에서 NBA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조던은 은퇴 후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챔피언 6회, 파이널 

MVP 6회, 정규리그 MVP 5회, 올스타 14회 등을 남겼다”라고 소개했다.

2위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였다. 제임스는 현역 가운데 TOP10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선수이기도 했다. 

제임스에 이어 3~5위에는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윌트 체임벌린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가운데에는

 제임스에 이어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크리스 폴(피닉스)이 각각 2~5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2020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는 10위였다. ‘ESPN’은 브라이언트에 대해

 “그가 보여준 ‘맘바 멘탈리티’는 수많은 선수들에게 영감이 됐다. 5회 챔피언에 올랐고,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81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보다 전설적인 경력을 가진 선수는 많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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