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3회 출장에 빛나는 조쉬 도널드슨(미네소타 트윈스)이 

다른 스포츠의 올스타전에 분노했다.

도널드슨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도널드슨은 

MVP를 수상할 정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다.

그는 NBA 올스타전이 진행되던 도중 트윗을 남겨 불만을 표했다. 도널드슨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만이 합법적인 올스타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는 올스타전에서도 여전히 강한 공을 던지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하키를 제외한 모든

 스포츠는 올스타전에서 장난스러운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보기에 부끄럽다”며 쏘아붙였다.

실제로 NBA와 NFL 올스타전에서는 수비를 정규시즌만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스킬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21일 펼쳐진 NBA 올스타전에서는 163-160의 점수가 날 정도로 많은 

점수가 쏟아져 나왔다. 여러 기록과 스킬들이 쏟아지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스포츠가 스킬과 번외 대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시청률 또한

 스킬 대회가 더 높게 집계되기도 한다. 팬들은 올스타전 축제에서 정규시즌과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해 이러한 모습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도널드슨은 이러한 플레이에 불만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그를 포함한 일부 팬들은 정규 시즌처럼 

올스타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현지에서는 이에 대한 논쟁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