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2022 NBA 올스타전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과거를 회상했다.

엠비드는 최근 NBA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다. 시즌 평균 29.6점 11.2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엠비드는 니콜라 요키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엠비드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올스타전에서도 계속됐다. 5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엠비드는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갔고, 팀 내 최다인 36점을 올렸다. 엠비드의 분전 속에 팀 듀란트는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엠비드는 "(올스타에 5번 뽑혔다는 사실이) 놀랍다. 내가 10~11년 전에 농구를 시작했고, 그로부터 

3년 뒤에 NBA에 진출한 것 등을 고려하면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일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는 올스타에 뽑히는 것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엠비드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엠비드는 "농구에 입문하고 첫 몇년 동안은 NBA에서 뛸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기회를 받고 코트에 섰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팀이 이기는 것을 도우려 노력했다. 5번 올스타에 선정된 이 시점까지.

 그래서 올스타에 뽑히는 것은 축복이고,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매년 나와서 증명하고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선수가 됐지만, 결코 엠비드가 걸어온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카메룬 출신의 엠비드는 남들보다 비교적 늦은 16살에 농구를 시작했다. 미국으로 건너온 엠비드는 부단한

 노력 끝에 성장을 거듭했고, 농구의 세계로 들어온 지 3년 만에 2014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됐다.

하지만 크나큰 시련이 엠비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드래프트 전에 발 부상을 입어 데뷔 시즌을 날린 엠비드는,

 같은 부위에 다시 문제가 생겨 재수술을 받았다. 불운하게도 데뷔 첫 2시즌을 모두 재활로 보내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 이 과정에서 카메룬에 있던 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까지 발생했다. 짧은 시간에

 큰 시련들을 잇달아 맞이한 엠비드는 농구를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엠비드는 "수술 후 첫해를 돌아보게 된다. 그때 내 동생을 사고로 잃었다. 농구 선수를 은퇴하고 카메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직전에 수술을 받았고, 다들 내가 리그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떠들어댔다. 

그리고 동생을 잃은 것은 뼈아팠다.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수술 후 체중이 불어나면서 자기 관리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던 엠비드다.

 여기에 코치와의 불화설까지 생기면서 엠비드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늘어났다. 

이어 "그리고 2년 차에 또 수술을 받았다. 2년 연속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매일 같이 나왔다. 

엠비드는 136kg라는 말이 떠돌았고, 언론은 항상 나를 깔봤다. 많은 일을 겪어야 했다. 

힘들었던 시간이지만, 주변에 있던 모든 분의 도움으로 계속 밀고 나갈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한 첫 시즌부터 엄청난 위력을 

과시하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에도 엠비드의 괴물 같은 활약상은 이어졌고,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여름 

엠비드에게 4년 1억 9,6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엠비드의 남은 목표는 확실하다. 필라델피아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 당시 제임스 하든을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엠비드는 "제임스 하든은 MVP와 득점왕을 차지했던 훌륭한 선수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래 알고 지낸 사이 같다. 팀 케미스트리를 쌓는 일은 쉬울 것이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우승하고 싶다. 건강한 상태에서 함께 모여서 팀으로서 경기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