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롱댕 보르도 사령탑 다비드 기옹 감독이 팀 전체가 공격수

 황의조(29)를 지원하는 공격 작업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르도는 21일(한국시각) 모나코를 상대한 2021/22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 34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아우렐리엔 추아메니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안게 됐다. 이후 보르도는 22분 레미 우딘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으나 67분 수비수 마르셀루가 자책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머무른 보르도는 리그1 최하위(20위)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모나코전은 기옹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보르도는 지난 6일 랭스 원정에서 0-5 참패를 당한 후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보르도는 야로슬라프 플라실 

감독대행 체제를 거친 뒤, 기옹 감독을 선임했다.

기옹 감독은 모나코를 상대로 아쉽게 승리를 놓친 후 황의조가 최전방에 고립된 상태로 이렇다 할 

지원을 받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황의조는 최전방에서 외롭게 혼자 움직여야 했다.

 우리는 팀 전체가 더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 전진하는 축구를 해야 하며 물러서며 

허용하는 공간을 줄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팀에 필요한 개성이 있다. 최후방과 중원에서 더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옹 감독은 “볼을 소유했을 때 상대를 더 많이 뛰게 만들어야 한다"며, “상대 문전을 향

해 움직이는 축구를 해야 하며 라인을 깰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나머지 선수들이 황의조와 더 가까운 곳에서 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1에서 20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올 시즌 현재 보르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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