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진심이 묻어난 배유나의 한마디 배울 점 많은 대영 언니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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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진심이 묻어난 배유나의 한마디 배울 점 많은 대영 언니 존경해요

토쟁이티비 0 430 2022.02.22 08:36

"아직도 블로킹은 언니를 따라갈 선수가 없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정대영과 함께 도로공사

 중앙을 책임지는 배유나의 말이다. 이 말에는 정대영을 향한 존경심, 진심이 묻어 있었다.


배유나가 속한 한국도로공사는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졌다. 지난 5일 흥국생명전 이후 16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도 하지 못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100%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70% 정도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민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의

 몸은 가볍지 않았다. 발이 코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무거웠다.


그럴 때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이 베테랑이다. 도로공사에는 세 명의 베테랑 

정대영, 배유나, 임명옥이 있다. 정대영과 배유나는 중앙에서, 임명옥은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배유나는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14점을 올리며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한국도로공사도 3-1(25-22, 26-24, 23-25, 25-23) 승리를 챙겼고, 2연승과 함께 승점 

60점(21승 7패) 안착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든든하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기 후 만난 배유나는 "제대로 된 훈련을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맞춘지는 이틀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20일에 격리가 끝난 선수들도 있다. 상대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당연히 우왕좌왕하는 경기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선수들끼리 100%로 임하자고 말했고, 고비를 잘 넘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도로공사 선수들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면 숨 쉬는 것은

 물론이고 체력 역시 마스크 안 쓰고 할 때보다 빨리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도로공사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나 나왔다. 더 이상의 추가 확진을 막고자 힘들어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배유나는 "당연히 힘들었다. 체력적인 부분, 숨쉬기 힘든 부분은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왔기에 이렇게라도 상대에 피해를 덜 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배유나는 "숨 쉬는 게 가장 힘들었다. 30초에서 1분 정도 랠리를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이전에는 호흡이 자유로웠으니 많이 힘들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배유나의 미들블로커 짝꿍 정대영은 이날 5,000수비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선수 11호이자 한국

 나이 42세에 세운 의미 있는 기록이다. 정대영은 "미들블로커 선수로는 처음이 아닐까. 

이 포지션에서 수비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정대영을 옆에서 바라보고, 함께 훈련하는 배유나 역시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젊은 선수 못지않은 투지, 투혼, 집중력은 물론이고 코트 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언니를 바라보며 존경심을 표했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배유나는 "이러다 내가 빨리 은퇴하는 게 아닌가"라고 웃은 뒤 "같은 미들블로커로서 정말 배울 점이 많다.

 너무 잘 한다. 아직까지도 블로킹에서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언니가 보여주고 있다. 나도 언니의 노하우를 배워 

언니 나이 때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 말을 옆에서 전해 들은 정대영은 "나는 힘으로 하는 반면 유나는 센스가 좋다. 나보다 더 오래,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오래오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리그 재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잔여 경기 일정에 도입한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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