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주(안산시체육회)가 3쿠션월드컵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또한 ‘학생 선수’인 손준혁(상동부설방통고)도 조1위로 1차예선을 통과했다.

황봉주는 2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앙카라3쿠션월드컵’ 

첫날 PPPQ(1차예선) B조서 2승 조1위로 PPQ(2차예선)에 진출했다.

B조에 편성된 황봉주는 무랏 하칸 귈터(독일·654위)를 30:21(27이닝)로 꺾으며 3쿠션월드컵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조이 드 콕(네덜란드·196위)을 19이닝만에 30:13으로 제압하고 2차예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 선수인 손준혁도 F조서 하비에르 포브스(스페인·440위) 

얀 후닥(체코·208위)을 차례로 꺾고 조1위로 1차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한지은(성남당구연맹·389위)과 오성규(충북당구연맹·201위)는 

각각 L조, C조서 1승1패 조2위로 2차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3쿠션 월드컵 예선 PPPQ~PPQ는 3인1조 리그전으로 열리며, 

각조 1위만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

PPQ 경기는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한국 선수는 황봉주 손준혁을 비롯해 차명종(인천시체육회·133위)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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