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요일 새벽(한국시간), 21-22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첼시와 릴의 1차전이 펼쳐진다.

두 팀의 맞대결은 16강 대진 재추첨식이 진행됐음에도 상대가 바뀌지 않은 유일한 경기다. 

챔스 우승에 이어 UEFA 슈퍼컵과 클럽월드컵에서 트로피를 차지한 첼시는 두

 시즌 연속 챔스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자 한다. 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인 

릴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연승의 강세를 바탕으로 1차전 승리를 노린다.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3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우승 DNA를 쌓고 있는 첼시는 2년 연속 빅 이어 획득에 나선다.

 에두아르 멘디와 케파 아리사발라가 두 골키퍼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중반 무너졌던 수비 밸런스를 되찾은 

첼시의 걸림돌은 공격진의 부진이다. 답답한 득점력으로 고전 중인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와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 전방 선수들이 골망을 흔들어줘야 한다. 단단한 수비를 유지하고 있는 첼시가

 공격진의 부활과 함께 챔스 16강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할까.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던 릴은 이번 시즌 11위로 추락하며 아쉬운 리그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고무적인 것은 챔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릴은 챔스 

6경기에서 4실점만을 허용하며 끈적한 수비를 선보였다. 그중 3경기가 무실점이었던 만큼 릴은 장점인 

수비를 중심으로 16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릴의 공격진 조나단 데이비드와 

부라크 일마즈가 첼시의 골문을 뚫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같은 시각,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는 라리가의 다크호스 비야레알을 만난다.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한 유벤투스는 챔스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비야레알은 ‘에이스’ 제라르 모레노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최근 4경기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 1차전 승리에 도전한다.

첼시와 릴의 1차전과 챔스 16강 비야레알 대 유벤투스 경기는 내일(23일 수요일) 오전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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