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세리머니가 토트넘 팬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 콘테 감독의 리액션 영상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맨시티와의 대결이 워낙 중요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콘테 감독의 리액션은 어느 때보다 격했다.

콘테 감독은 첫 번째 득점 장면에서 마치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승부가 점점 과열되면서 콘테 감독의 리액션도 점차 커졌다. 콘테 감독은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맨시티한테 실점하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반전 중간에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옆으로 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잠시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나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콘테 감독의 미친 리액션은 케인의 달아나는 골이 나왔을 때부터 시작됐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자

 콘테 감독의 지시도 격해졌다. 케인이 추가골이 나왔을 때도 행복함을 드러냈지만

 VAR 판독 후 득점이 취소되자 콘테 감독은 마냥 웃기만 했다.

콘테 감독의 흥분이 절정에 치달았던 순간은 케인의 극장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벤치로 달려가 코칭 스태프와 뒤엉켜 행복을 나눴다.

 벤치에 앉아있던 손흥민도 스티븐 베르바인과 함께 극장골의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해당 영상이 올라자오자 토트넘 팬들은 "결승골 장면에서 콘테의 반응은 그가 토트넘에 얼마나 열정이

 넘치는지 보여준다", "이번 영상을 너무 기다렸다. 그의 열정은 사랑스럽다"며 콘테 감독을 칭찬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도 "우리 선수들은 환상적이다. 솔직히 말해 내 경력에서 함께 했던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다.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경험을 쌓고 발전할 젊은 선수들이 있다.

 일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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