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임명옥의 여전한 클래스 최리 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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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임명옥의 여전한 클래스 최리 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토쟁이티비 0 567 2022.02.21 22:24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의 별명은 최고의 리베로 줄임말인 '최리'다.

 21일 대전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전에서 

그녀가 왜 아직도 '최리'라 불리는 지 알 수 있었다.


지난 14일부터 V-리그는 코로나19 유행세로 

인해 한동안 원치 않은 휴식기를 가져야만 했다. 

각 팀들이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을뿐더러, 

경기를 치른다 하더라도 선수들의 부상 염려가 컸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는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리그 중단 후 처음 열리는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국도로공사는 13명, KGC인삼공사는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전원 최종 음성을 받았지만, 문제는 격리 해제일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알 방법이 없었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과 이영택 감독은 "100%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2-3일 정도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 말로는 70, 80% 정도 된다고 

하는데 한 번 지켜봐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도로공사는 5일 흥국생명전 이후 16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2주 넘도록 경기를 치르지 못한 만큼 선수들의 체력,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컸다. 

우려대로 두 팀 선수들의 컨디션은 이전 경기들과 확연히 달라 보였다. 

발걸음은 무거웠고, 공격에서의 날렵함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국도로공사도 경기 초반 세터와 공격수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에 흐름을 내주는 경우도 있었다. 김종민 감독은 이고은, 

전새얀, 이예림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쉽지 않았다.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 선수가 진정한 에이스다. 이날 도로공사에도 그런 선수가 한 명 있었다. 

바로 임명옥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시브(55.67%), 디그(세트당 5.768개), 

수비(세트당 8.99개) 모두 1위를 달리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임명옥은 이날도 후방에서 소위 '미친' 활약을 펼쳐줬다.

KGC인삼공사의 맹공격을 몸 날려 막아내며 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1세트 리시브 효율 60%에 디그 6개를 기록했고, 2세트에도 리시브 효율 50%에 디그 6개를 올렸다. 

특히 2세트 23-23에서 옐레나의 연이은 공격을 모두 디그로 막아냈고, 

도로공사는 임명옥의 끈끈한 수비 덕분에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가져올 수 있었다. 

그녀의 활약을 본 팬들은 모두 감탄사를 내뱉었다.


3세트에도 임명옥은 여전했다. '클래스는 여전하다'라는 걸 보여줬다.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고, 팀의 반격 기회를 제공했다. 

파워가 세도, 몸을 날리기 어려운 위치로 공이 가도 임명옥은 어떻게든 공을 받아냈다. 

3세트에는 디그 11개를 성공했다.

 4세트에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친 임명옥은 이날 리시브 효율 

52.63%에 디그 2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줬다.


임명옥뿐만 아니라 베테랑의 활약은 큰 힘이 됐다. 

배유나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렸고, 

정대영은 개인 통산 5,000수비 달성에 성공했다.


임명옥의 끈끈한 수비와 더불어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32점으로 화력을

 뽐낸 한국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26-24, 23-25, 25-23)로 

완파하며 리그 재개 첫 승 및 2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60점(21승 7패) 안착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도 "팀이 어려울 때 임명옥을 비롯해 정대영,

 배유나가 중심을 잡아준다. 우리 팀은 탄탄하게 가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어느 선수든 2주 넘도록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 적응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임명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이날 경기를 보고 왜 많은 팬들이 임명옥을 향해 '최리'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일주일간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게 가장 고민이다. 

뺄 선수도 없고 대신 뛰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초반 2경기가 가장 머리가 아프다"라고 했다. 

초반 두 경기 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일단 한고비 넘겼다. 

22일 하루 쉬고 23일 김천 홈에서 현대건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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