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얻는 건 없다. 맨유는 리즈 원정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맨유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21일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를 마치고 발에 고스란히 남은 '상흔'을 공개했다.

맥토미니의 발에는 상대 선수의 축구화 스터드에 찍힌 듯 군데군데 상처가 선명하게 남았다.

맥토미니는 발 사진과 함께 "리즈 원정 - 진정한 

경기"라는 간단명료한 코멘트로 치열했던 경기를 요약했다.

랄프 랑닉 대행이 이끄는 맨유는 이날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맥과이어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추가골로 전반을 2골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며 호드리고와 

하피냐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경기가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25분 교체투입된 프레드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고, 

신예 안소니 엘랑가가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든 산초는 페르난데스와 프레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맨유는 2연승 및 7연속 무패(4승 3무)를 내달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리즈는 최근 3경기 연속 3골 이상 실점하는 부진으로 2연패 늪에 빠졌다. 

15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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