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프로 7년차 김종석 왜 광주전이 데뷔전으로 잘못 알려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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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프로 7년차 김종석 왜 광주전이 데뷔전으로 잘못 알려졌을까

토쟁이티비 0 566 2022.02.21 14:21

프로축구 김포FC가 지난 19일 광주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김포 미드필더인 김종석(27)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감각적인 침투에 이은 슛으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광주 미드필더 김종우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김종우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순간이었다.


그런데 김종석은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소식을 확인할 때마다 고개를 내저었다. 

프로 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했던 자신이 복귀전에서 주목받은 것은 반가운 일이었지만, 

7년 만에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선수로 잘못 알려진 것에는 속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김종석은 지난 20일 기자와 통화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것은 맞지만, 데뷔전은 아니었다”며 “난 

2016년에 이미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래도 프로 무대에서 이미 20경기는 뛴 선수인데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석이 늦깎이 신인으로 알려진 것은 프로축구연맹 기록이 원인이다. K리그 1~2부 23개팀 선수들의

 활약상이 실시간으로 쌓이는 이 기록에 따르면 그는 광주전에 처음 출전한 것으로 나온다. 

그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한 기사들 역시 이 자료가 근거였다.


사실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실마리가 풀렸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 ‘옵타’의 

자료에선 김종석이 그의 주장처럼 포항 스틸러스(2016~2017년·2경기)와 안산 그리너스(2018~2019년·18경기)에서

 활약한 사실이 나온다. 다만, 두 기록에선 김종석의 출생기록이 조금씩 다르다. 연맹에선 김종석이 1995년 1월생으로 

나오는데, 옵타의 자료에는 1994년 12월생으로 정리되어 있다. 동명이인으로 보기에는 모두 

김종석 본인의 사진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미스터리에 가까웠다.


하루가 지나 재차 연락이 닿은 김종석은 “아무래도 올해 내가 출생년도 정정 신청을 해서 생긴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래 1995년 1월에 태어난 김종석은 음력을 기준으로 1994년 12월생으로 출생신고를 했다. 지금껏 1994년생으로 

살아왔던 그는 K3리그 천안시민축구단을 떠나 K리그2(2부) 김포로 입단하면서 법원에 원래 태어난 출생년도로 정정 신청을 했다. 

김종석은 “축구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면서 “주변에선 한 살이라도 어린 게 낫다는 의견을 주기에 

원래 태어난 1995년생으로 다시 신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김포 구단이 오랜만에 프로에 돌아온 김종석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소한 오류인 셈이다. 실제로 연맹 사이트에도

 1994년 12월 김종석의 기록이 별개로 존재한다. 데뷔 7년차 선수를 늦깎이 신인으로 바뀐 이번 헤프닝의 정체였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 전체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면서 “기록과 관련된 이번 오류는 금세 정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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