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가 아름다운 이유는 항상 도전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로즈더비'를 치러 4-2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영국 '더선'은 20일 "맨유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엘런드 로드의 리즈 홈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리즈는 지난 2019-2020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승격을 이뤄냈다.

 따라서 지난 2020-2021 시즌 맨유는 리즈와 리그 맞대결을 펼쳤지만, 

당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국 내 방역수칙 때문에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더선은 "리즈는 2003년 강등을 경험했기 때문에 관중이 가득 찬 홈에서 맨유를 상대하지 못했다. 

그들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 데 16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18년만에 라이벌 리즈의 홈 팬들 앞에서 벌인 맨유의 경기에 '레전드' 로이 킨(50)이 과거를 회상했다. 

킨은 당시 퀸턴 포춘,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이 경기 맨유는 1-0으로 승리했다.

더선에 따르면 킨은 경기 종료 후 "리즈는 분명히 리버풀, 아스날과 같이 맨유의 라이벌 팀 중 하나다. 

내가 뛸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그리 강력하지 않았고 리즈가 그 자리를 채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킨은 "정말 환상적인 팀이다. 내가 생각할 때 리즈가 아름다운 이유는 항상 맨유에 도전해왔다는 것이다. 

그들은 늘 그들의 홈 구장에서 맨유에 도전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리즈의 선수, 서포터들의 규모를 맨유와 비교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다. 

하지만 그들을 인정하는 이유는 항상 도전했기 때문이다. 그들과 경기할 때면 항상 거센 몸싸움을 벌이곤 했다.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고 라이벌리도 강했다. 서로 간의 증오심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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