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김태군의 부재와 마주할 NC...양의지+백업 포수 활약 여부에 관심

FA(프리에이전트)로 팀을 옮기고 나서 첫 시즌을 보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주전 포수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었다. 

2020년에는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주전 포수가 양의지라는 사실에 이견의 여지가 없다.

더구나 올 시즌이 끝나면 양의지는 다시 한 번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을 남긴 팀 입장에서도 중요한 해이지만, 

선수 입장에서 보더라도 성과를 거두고 싶은 욕심이 강한 시기이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게 있다면,

 역시나 양의지를 받쳐주던 두 번째 포수 김태군(삼성 라이온즈) 없이 시즌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태군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꽤 컸다.

많은 이닝 책임져야 하는 양의지의 2022년

타격 면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141경기 동안 타율 0.325 30홈런 111타점 OPS 0.995를 기록, 

여러 공격 지표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의 여파로 전반기부터 포수보다 지명타자로 나서는 시간이 더 많았고, 

올림픽이 끝나고 상태가 악화돼 포수 마스크를 쓰기 어려웠다.

KBO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양의지의 수비 이닝은 302⅓이닝에 불과했다. 

전년도(792이닝)에 비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것이다.

그 사이 양의지의 자리를 메운 선수는 바로 김태군(666이닝)이었다. 

리그 전체 포수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 

양의지가 NC로 오기 전까지만 해도 주전 포수로 나섰던 만큼 큰 무리 없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었다.

김태군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2020년에도 335⅓이닝

 동안 투수와 호흡을 맞추는 등 양의지가 조금씩 지칠 때면 안방을 지키곤 했다. 

공격력이 떨어져도 안정적인 리드와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백업 포수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올핸 이야기가 다르다. 주전급 활약을 해줬던 김태군 없이 홀로 포수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 쉬고 싶어도 안방의 무게감을 생각했을 때 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될 양의지의 2022년이다.

다른 백업 포수들도 함께 분발해줘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144경기 전체를 양의지가 소화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백업 포수들에게도 어느 정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그렇게 되는 것이 팀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다.

이동욱 감독 역시 양의지를 매일같이 포수로 기용하기보다는 

일주일(6경기)에 4경기만 양의지에게 포수 마스크를 맡기는 시나리오를 생각 중이다. 

나머지 2경기는 1군 로스터 생존을 위해 경쟁 중인 백업 포수들의 몫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1군에서 234⅔이닝 동안 포수로 출전했던 박대온이 김태군의 공백을 메울 것이 유력하다. 

군입대 이전이었던 2017년에도 209이닝을 소화해 1군에서의 경험이 적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베테랑 포수 정범모, 올겨울 트레이드로

 새로운 팀에서 출발하게 된 김응민 역시 1군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는 포수다. 

김응민을 품은 것 이외에는 안방 보강을 위한 외부 수혈이 없었기 때문에 박대온,

정범모, 김응민 세 선수 중에서 누군가는 양의지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NC가 1군에 진입한 이후 군복무 시기를 제외하곤 늘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했던 김태군 없이 치르는 첫 번째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마님 양의지와 그 뒤를 받쳐줄 백업 포수들이 김태군의 그림자를 지워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