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을 상대하는 선수는 항상 화제가 된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의 경우는 어떨까?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자신의 커리어 전부를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메시는 한 클럽에서만

 17시즌을 보내며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69도움을 기록했다.

PSG로 이적한 메시가 가장 빨리 바르셀로나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축구 관련 게시물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Footyprogram'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을 상상해보자"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방법은 바로 UEFA 슈퍼컵이다.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대결을 펼치는 슈퍼컵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가능성은 있다. 이번 시즌 PSG는 UCL에 참가한 반면, 

바르셀로나는 UEL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PSG가 UCL 우승을 차지하고 바르셀로나가 UEL에서 우승한다면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psg는 UCL 16강 1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19-20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PSG는 이번 시즌 다시 한번 UCL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열린 UEL 16강 1차전에서 나폴리와 비겼다. 2차전이 나폴리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바르셀로나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양 팀의 경기가 열린다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앞서 말한 호날두의 경우 맨유를 상대로 득점을 했지만 골 세레머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게시글처럼 이뤄진다면 팬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게 득점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 메시는 지난 UCL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비판의 대상이 됐다. 

메시의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이에 대해 욕설과 함께 "메시에 대한 비판을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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