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가 3점슛만 16개를 쏟아 부으며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 

커리의 활약 속에 팀 르브론이 팀 듀란트에 승리를 거뒀다.

팀 르브론은 21일 클리블랜드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

 NBA 올스타전 팀 듀란트와의 경기에서 163-160으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16개 포함 무려 50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커리는 올스타

 MVP에 선정되며 역대 최고령 올스타 MVP 3위에 올랐다. 르브론 제임스는 마지막 결승 페이더웨이 

득점을 포함해 24점을 기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3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팀 듀란트에서는 조엘 엠비드가 36점, 데빈 부커가 2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클러치 싸움에서 르브론에게 잇따라 실점을 허용하는 등 간발의 차이로 밀린 게 아쉬웠다.

1쿼터부터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 팀 모두 덩크와 3점으로 경기를 채우는 가운데, 

자 모란트의 화려한 앨리웁 덩크가 터지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팀 르브론이 르브론 제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갔고, 1쿼터는 팀 르브론의 47-45 승리로 끝났다.

2쿼터는 분위기가 달랐다. 팀 듀란트가 데빈 부커,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우위를 가져갔다.

 팀 르브론은 스테픈 커리가 2쿼터에만 3점슛 6방으로 18점을 올렸고, 

다리우스 갈란드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2쿼터는 팀 듀란트의 49-46 승리.

3쿼터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팀 르브론의 커리가 기상천외한 3점 쇼를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3점만 혼자서 무려 8방을 터트렸는데, 이 과정에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했다. 

그러나 팀 듀란트도 데빈 부커, 디존테 머레이를 앞세워 반격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3쿼터는 45-45로 무승부.

4쿼터는 게임 클락이 꺼진 채 타겟 스코어 163점을 먼저 넣는 승부로 펼쳐졌다. 3쿼터까지 비교적 여유롭게 

펼쳐지던 경기가 4쿼터부터 급격히 치열해졌다. 투 포제션 내에서 펼쳐지던 시소 게임이 갈린 것은 4쿼터 막판.

 아데토쿤보와 르브론의 연속 득점으로 159-155로 달아난 팀 르브론은 더마 드로잔의 페이더웨이 

점프슛까지 터지면서 161-155, 타겟 스코어 163점을 단 2점 남겨줬다.

팀 듀란트도 포기하지 않았다. 라빈이 덩크슛에 이어 3점을 터트리며 160-161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르브론이 코트 오른쪽 구역에서 멋진 원 레그 페이더웨이 점프슛을 터트렸고, 

이것이 결승 득점이 되면서 경기는 팀 르브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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