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괴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새롭게

 출범하는 리그가 아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존슨과 디섐보가 나란히 성명을 발표,

 PGA투어에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디섐보는 "다른 리그 출전 여부와 관련한 내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오늘 내 입장을 확실히 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상 나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존슨도 "지난 몇 달 동안 추측이 많았지만 나는 PGA투어에 전념하고 

있다"며 다른 리그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존슨과 디섐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은 슈퍼골프리그가 영입에

 공을 들여온 선수로 꼽혔다. 

앞서 언론에서는 슈퍼골프리그가 디섐보 영입을 위해 1억파운드(약 1629억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존슨과 디섐보는 PGA투어를 선택했다. 이미 이들에 앞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욘 람(스페인) 등 다른 스타플레이어들도 PGA투어 잔류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슈퍼골프리그 참가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이다. 

미켈슨은 메이저대회 6승을 비롯해 통산 45승을 기록한 PGA투어의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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