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로 구단 시설을 쓸 수 없는 메이저리거들이 직접 야구 경기를 열 계획이다.
이 계획에 동참한 폴 데용(세인트루이스)은 "입장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로 참가 의사를 밝힌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설은 지난해 12월 직장폐쇄 이후 모두 닫혀 있다. 설상가상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음 달 6일(한국시간)까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취소해버렸다.
구단주와 사무국이 직장폐쇄에 이어 시범경기 취소로 선수노조를 압박하는 중이다.
선수들은 나름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스 슈어저(메츠) 등 일부 선수들이
다음 달 2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야구장에서 일종의 친선전을 열 계획이다.
아직은 계획 수준이지만 실현되면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슈어저와 데용 외에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마이클 와카(보스턴) 등이 '크레시 스포츠 퍼포먼스'라는
훈련장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이 멤버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CBA(노사협정) 개정을 두고 두 달 넘게 미온적인 움직임에 그쳤던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2일부터 제대로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매일 만날 수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사무국은 정규시즌을 계획대로 치르려면 3월 1일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래야 4주간 스프링캠프를
거쳐 정규시즌을 정상적인 몸상태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계획조차 남은 시간이 결코 길지 않다.
그래도 긍정적인 소식은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0개 구단 트럭이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캠프로 장비를 옮기고
있다"며 구단들이 캠프 시작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협상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는 암시다.
한편 데용은 2월이 다 지나도록 캠프 시설을 쓰지 못하는 점에 대해 "기분이 이상하다. 나는 4, 5년 경험이 있으니
그래도 괜찮은데 이제 막 프로야구 선수가 된 젊은 선수들에게는 힘든 상황일 것이다"라며 유망주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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