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벤치 자원으로 밀린

멤피스 데파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기력이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우스만 뎀벨레, 토레스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최고의 전력으로 나섰다.

오바메양이 펄펄 날았다. 오바메양은 멀티골을 기록했고 프랭키 데 용, 페드리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만 경기가 끝난 뒤 페드리의 골이 오바메양의 득점으로 정정되며 오바메양은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됐다.

하지만 대승에도 토레스는 웃을 수 없었다.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토레스는 드리블 성공, 키패스, 

유효 슈팅 모두 0회였다. 선발로 나섰지만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난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선 여러 차례 골키퍼와 단독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날려먹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레스를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했는데 5년 계약에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존의 데파이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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