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이영민 감독의 실망+김호남의 쉰 목소리 긍정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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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이영민 감독의 실망+김호남의 쉰 목소리 긍정 부천

토쟁이티비 0 490 2022.02.21 12:53

좀처럼 선수를 질타하지 않는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개막전부터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묵묵하게 자기 일만 해내던 김호남은 목소리가 쉬었다. 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런 것들이 이번 시즌 부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들이었다.


부천은 20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개막전 충남아산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선수층이 작년과 비교해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들었고 

외국인 선수를 3명이나 투입한 부천에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부천은 승점 1을 따내면서 개막전을 무난하게 마쳐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부천은 지난 시즌 대전 하나시티즌과 개막전에서 패해 첫 단추를 잘못 꿰면서 전체적으로 시즌을 맞아야 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베스트 11에 대해 "개막전이라 겨울 동계훈련 때 가장 컨디션 좋았고 부상이

 없었던 선수들 위주로 꾸렸다. 겨울이 길었지만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들"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경기 후 "개막전이고 홈경기여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졌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몸이 조금 무거웠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준비한 것에 비해 50%도 안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선수들을 직접적으로 질타하지는 않았다. 

항상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부천은 그 속에서 조금씩 성장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로만 평가할 수는 없지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좀 덜했다. 

국내 선수로만 구성했을 때보다 오히려 못했다"면서 "오늘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는 없다. 

작년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았고 경기에도 많이 투입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적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적해 온 뒤 첫 경기에 나선 김호남은 목에 잔뜩 쉰 채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동계훈련 한 것에 50%도 안나온 것 같아 아쉽다. 최악의 결과는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

 만회하면 된다"면서 "편도가 좋지 않은 데 말을 많이 해서 쉬었다. 여기서는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에는 자신이 나설 필요가 없었는 데 부천에서는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는 의미다. 

김호남은 "사이드 백으로 나서다 보니 라인 컨트롤, 압박 타이밍을 말로 잡아줘야 한다. 

개막전은 고참이든 신인이든 코칭스태프든 다 부담스러운 것 같다"고 첫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 그는 "충남아산을 낮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없이 10명이 뛰면 조직력이 좋아진다. 

의사소통이 훨씬 쉽고 압박이 극대화된다. 그런 점에서 아산이 강했다"면서 "나 역시 초반 실수로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겼고 컨트롤 미스로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김호남은 "내게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40점을 주고 싶다. 제 스스로 마음에 안든다. 

신인이나 어린 선수들이 좀더 몸이 빨리 풀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부천은 이번 시즌에도 승격을 노리기 힘든 모습이다. 감독 의도대로 선수들이 뛰어주지

 못했고 새롭게 가세한 베테랑 선수 눈에는 고칠 부분이 너무 많은 구단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의 설움을 이번 시즌 반드시 씻어내려는 부천에는 비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는 오히려 부천에 긍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 감독이 직접 선수를 질타할

 수 있을 정도로 스쿼드이 깊이 두터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김호남 역시 스스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실제 이 감독은 경기 후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했던 박창준의 조커 투입에 대해 묻자

 "우리 선수단은 이제 언제든지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면서 "오늘은 동계 훈련 때 컨디션이 좋았고

 부상이 없었던 선수로 선발을 꾸렸다. 다음 경기는 박창준, 이시헌, 최병찬 등이 선발로 나올 수도 있다.

 또 22세 룰을 활용해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선수들을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마디로 팀내 경쟁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에이스였던 박창준조차도 새롭게 가세한 요르만이 있고 

한지호도 뛰고 있어 주전자리를 보장하기 힘들다는 일종의 경고성 발언이었다. 

쓸 수 있는 선수로 키우기 위해 특정 선수를 꾸준하게 지원하던 지난 시즌과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김호남은 "원래 내가 제 포지션에서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라면서도 "말을 많이 하라는 지적을 받았고 

저 역시 개선하고 싶었다. 위치가 이제 고참 반열에 올랐고 내가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유난을 떨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말해야 하고 선수들을 이끌고 감독님을 보좌해야 한다.

 저만 축구를 잘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이제 아닌 것 같다"고 자신의 위치를 설명했다.


김호남은 "말을 안해도 잘하면 좋겠다. 그래서 목이 안쉬면 좋겠다"면서 "잘한다고도 말해줘야 한다. 

이제 남은 39경기에서 남은 60점을 채워 나가야 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의지를 다졌다.

 결국 이영민 감독이 선수에게 실망한 것은 그만큼 선수들이 성장했고 경쟁이 

가능한 수준에 다다랐다는 의미다. 또 선수층도 준비된 모습이다. 


김호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에서나 밖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부천 선수들을 독려하고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만큼 고참된 도리를 제대로 해보이겠다는 의미다.

 개막전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부천이다. 하지만 기대감 넘치는 첫경기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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