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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42 2022.02.21 14:10

■ PGA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4R

19언더…2위를 2타차 따돌려

2년7개월만에 통산 2승 고지에

37년만의 72홀 최저타는 무산

이경훈 6언더…공동 26위 선전


호아킨 니만(칠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무려 53년 만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니만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4일 동안 선두를 지켜 

우승한 건 1969년 찰리 시포드(미국) 이후 니만이 처음이다.


니만은 콜린 모리카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렸다. PGA투어 두 번째 우승. 

니만은 2018년 프로 전향 후 2019년 9월 밀리터리트리뷰트앳그린브라이어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약 2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이며,

 우승상금은 216만 달러(약 25억8200만 원)로 120만∼150만 달러 수준인 다른 대회보다 많다. 

우승으로 얻는 투어 출전권도 3년으로 일반 대회보다 1년이 더 길다.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5년간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니만은 1라운드부터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니만은 37년 만의 이 대회 72홀 최저타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니만은 1, 2라운드에서 연속 8언더파로 이 대회 36홀 최저타 기록을 새로 썼고, 

3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줄여 54홀 최저타 기록까지 바꿨다. 그러나 최종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1985년 래니 왓킨스(미국)가 우승하며 남긴 72홀 최저타 기록(20언더파 264타)에 1타 모자랐다.


모리카와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니만을 따라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 PGA투어 신인인 영도 1타를 줄여 지난해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공동 2위에 올랐다. 애덤 스콧(호주)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나란히 14언더파 270타 공동 

4위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1타 차로 컷 탈락을 피하는 부진을 겪었지만

 최종라운드에만 6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7언더파 277타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5언더파 279타 공동 33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3오버파 287타 7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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