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협상이 아직까지도 진전을 보이지 않으며 2022 메이저리그 시즌 정상 개막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

 선수노조와 구단주가 직접 만나 협상을 시작하는 이번주가 정상 개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CBS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정상적으로 개막하기 위해서는 3월1일까지는 노사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노사 양측은 22일부터 26일까지 매일 협상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지난 2016년 맺은 단체협약 개정 마감 시한까지 새 협약 체결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2일부터 직장폐쇄에 돌입, 사실상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이후 양측은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왔지만 주요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시범경기의 개막을 일주일 늦추기로 했다.

선수노조는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향을 원하고 있다. 최저 연봉을 높이고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주는 보너스 규모를 늘리고 싶어 한다.

메이저리그와 구단들은 포스트시즌을 14개 팀으로 확대하고 마이너리그 규모를 줄이는 것을 원한다.

이외 부유세, 수입 분배 등을 놓고도 이견이 여전하다.

리그와 구단, 선수노조가 직접 여러 차례 협상을 펼치는 이번 주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4월1일 개막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다. 현지에서는 이미 정상적인 개막이 물 건너 갔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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