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20, 그라스호퍼)이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정상빈은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영보이스와
2021/22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상빈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가와베 하야호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수원삼성 때와 같은
등번호 29번을 단 그는 한 차례 헛다리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는 등 짧은 시간에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상빈 투입 후 극적인 동점골도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베데구스 볼라의 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상빈은 골문 안으로 들어간 공을 빠르게 주워 들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도 보여줬다.
정상빈의 경기 후 모습도 주목을 받았다. 경기 후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는 도중 태극기를
가져온 가족 팬을 발견했다. 정상빈은 주저 없이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꼬마 팬에게 선물했다.
유럽 무대 데뷔 유니폼을 선물한 정상빈의 모습에 구단도 감동했다. 그라스호퍼는 경기 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데뷔 유니폼을 꼬마 팬에게
선물했다"며 "데뷔를 축하한다"고 설명했다.
정상빈은 1월 이적시장 막바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오퍼를 받았다. 영국 취업 비자 문제로 당장
울버햄튼에서 뛰는 건 불가능했다. 그가 울버햄튼의 위성구단인 그라스호퍼로 곧바로 임대를 떠난 이유다.
계약서에 합의를 마친 정상빈은 지난달 27일 스위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스위스 취업 허가 문제로
최근 3경기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차분히 몸을 만들며 때를 기다렸다. 다행히 최근 문제가 해결됐고
영보이스전에서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 데뷔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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